외환카드 524억원 적자
외환카드 524억원 적자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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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전년대비 200% 증가
외환카드는 2002년 결산 결과 5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01년도에 2천11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연체율 증가 및 대손충당금 부담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5천560억원을 기록했으며, 충당금 설정전 이익은 61% 증가한 8천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총 28조6천35억원으로 나타나 성장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대손충당금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한 3천92억원을 적립했으며, 대손상각액 역시 363% 증가한 6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카드는 적자결산에 대한 부담에도 금융당국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충족하는 금액외에 12월중 자체적으로 총 52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카드는 과감한 대손상각을 통해 작년말 연체율을 7.3%(1개월 이상 기준)으로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외환카드 연체율은 작년 11월 9.4%를 기록했으며, 작년 12월에 2천억원의 대손상각을 실시했다.

한편 외환카드는 올해 약 12%의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당기순익은 952억원, 영업수익 1조7천100억원, 카드이용액 32조원 등을 각각 목표로 제시했다.

외환카드는 또 내달 17일자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종전 평균 19.9%에서 평균 21.1%로 1.2%p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드론과 할부이용 수수료는 이번 수수료 현실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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