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물가대책 발표 임박”…금리 인상 가능성
“中, 물가대책 발표 임박”…금리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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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중국이 물가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조만간 물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11일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광저우를 방문했을 때 슈퍼마켓 등을 둘러보면서 국무원이 물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 사이트인 중국정부망은 원 총리가 시장의 공급, 수요와 물가가 서민에게 절실한 이익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17일 전했다.

원 총리는 이어 지방의 관련 책임자들에게 원활한 상품 유통구조 유지와 시장의 공급과 수요 안정을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시장질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 경제 사회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물가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와 때맞춰 나와 이번 대책의 강도가 상당히 높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인민은행은 지속적인 물가 압력에 대응하고 인플레를 막기 위해 빠르면 오는 19일쯤 올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증권보가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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