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교보생명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경영층과 함께 비빔밥을 먹으며 소통하는 '비빔밥 데이'를 갖는다.

13일 강남 교보타워 23층 강당에서 신용길 교보생명 사장과 강남FP본부 직원 22명이 '비빔밥 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직원들과 신 사장은 비빔밥을 나눠먹으면서 회사 정책과 이슈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 시절 모습, 2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 등 신 사장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대화들을 나눴다.

교보생명 비빔밥 데이는 '갖가지 재료가 섞여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되는 것처럼, 회사의 경영층과 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어우러지면 더 나은 일터가 되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2005년 처음 시작됐다.

이날 비빔밥 데이에 참석한 성남FP지원단 정진 사원은 "열린 마음으로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었다"며 "회사생활을 하며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경영층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 비빔밥 데이는 사내캠페인 '통통통'의 일환으로 내년 3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전국 8개 지역본부를 차례로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