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째 '上'
현대상선,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째 '上'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인수 관련 지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4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6450원(14.98%) 오른 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과정에서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 경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현대상선의 지분 소유 정도에 따라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의 경영권 지배력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증권 관계자는 "현재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른 상황"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지분 관계, 시장에서 유통될 주식수 등 아직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현대상선의 주가 상승 재료 소멸 시점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상선의 주가상승폭은 명확하게 주주명부가 공개될 때 끝날 것"이라며 "현재 1%의 지분경쟁 가능성에도 투자가 몰리는 상황인 만큼 향후 주가변동에 대해서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