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만에 하락…6원 내린 1190원
환율, 사흘만에 하락…6원 내린 11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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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6원 내린 11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진입시도에 실패하면서, 1170~1190원 박스권의 견고함을 확인하는 장을 연출했다.

미 경제지표의 부진에 따른 시장의 우려감에 전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199.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초반에는 상승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이었다. 위험거래회피 분위기가 일부분 둔화됐던 뉴욕장의 분위기가 지속된 것이다.

이 후 국내증시의 약세를 비롯한 역외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로 인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120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고점을 확인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은행권의 롱스탑(손절매도)으로 추가상승없이 다시 1190원대 후반으로 내려 앉았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방향을 설정하려는 움직임이 강했던 장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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