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출시한 'KB Wise 플랜 적금&펀드'가 나흘만에 10만좌 가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KB Wise플랜 적금&펀드'는 매번 직접 주식시장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최소화 한 상품이다. 지난 20일 기준 총 12만8633좌(512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상품은 기존 상품들과 달리 고객이  상품가입 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기본형, 자유형, 투자형의 3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기본형은 매월 고객이 투자한 펀드의 기준지수의 일정한 상승률과 하락률에 따라 적금과 펀드에 자동적으로 나눠 이체하는 방식이이며, 자유형은 고객이 적금과 펀드 분할이체 비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 투자형은 펀드상품만 가입하는 유형으로 적극적인 투자자를 위해 고객이 투자한 펀드의 기준지수가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하면 펀드를 추가 매수하고 일정비율 이상 상승하면 펀드매수 금액을 줄이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상품으로 출시 4일만에 10만좌를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이 상품의 성공 비결은 시스템적인 투자방법과 투자대상의 다양성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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