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상승…3.4원 오른 1187.2원
환율, 소폭 상승…3.4원 오른 118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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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4원 오른 1187.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선호 경향에 따른 달러 강세로 전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1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국내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장에서의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데다가, 일본의 GDP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가 강화된 것이 안전자산선호 심리로 이어진 것이다. 서울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은행권의 롱플레이까지 겹쳐지면서 1200.3원까지 올랐다.

장중반에 들어서면서 증시가 안정을 보이고, 유로화 역시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해나갔다. 특히, 고점에서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된 것이 상승폭 축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의 심리가 진정여부와 당일의 수급정도가 환율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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