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버냉키 발언에 상승…3.9원↑
환율, 버냉키 발언에 상승…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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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미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208.5원으로 시작해, 9시 6분 현재 120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위험거래 회피 경향이 강화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의장이 미 경제 전망에 대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21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2.1원 오른1207~120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부각됨에 따라 위험거래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 영향에 따른 위험거래회피 경향으로 국내 증시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폭과 유로화 동향에 주목하며 1210원대 박스권내에서 제한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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