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는 조정기,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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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600~1800P 오가다 4분기 1900P 돌파
하반기 출구전략·경영정상화로 실적 장세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2분기 우리 주식시장이 출구전략 지연 및 환율 불안으로 인해 조정장세를 연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20일 한화증권 윤지호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분기 코스피 지수가 1600~1800포인트를 오가다가 4분기 1900포인트를 넘은 후 내년과 내후년까지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경기·실적이 V자형 반등에 기반한 턴어라운드 장세였다면 올해는 이례적 비정상 조치의 되돌림에 의한 정상화 국면으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호 팀장은 "하반기 이후 출구전략 실행과 더불어 경제 정상화에 기반한 실적 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적절한 통제여부가 주식시장의 상승강도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윤 팀장은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와 기업실적 모멘텀 회복 및 동시다발적인 출구전략은 글로벌 경제의 정상화를 의미하는 긍정적 변수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빠르면 3분기 또는 4분기에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이 출렁일 수 있지만 이때가 바로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선진국이 당분간 완화적 경기부양 스탠스를 유지하고 이머징국가와 선진국간의 적절한 공조 및 타협하면 느리긴 하지만 꾸준히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윤팀장은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에는 채권, 하반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라"면서 "특히 실적이 기대되는 IT업종과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기대되는 물류·운송업종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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