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는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등 3명을 `2010 한국의 경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남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성공적인 워크아웃 과정을 주도하고, 2006년 대표이사 취임 당시 4조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지난해 12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신 회장은 외환위기 직후 재무구조가 취약해진 교보생명을 맡아 생산성과 수익성 높은 상품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고, 대산농촌재단 등 공익재단을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조 회장은 바스프를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10대 화학기업의 하나로 키워 추진력과 경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1969년부터 경제 발전을 주도한 경영자를 선정해 `한국의 경영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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