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마스터 트러스트방식 ABS 발행
LG카드, 마스터 트러스트방식 ABS 발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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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가 유동화 자산에 대한 하나의 신탁으로 여러 차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는 마스터 트러스트(Master Trust)방식으로 ABS를 발행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LG카드가 마스터 트러스트 방식으로 5천250억의 ABS를 오는 28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카드사의 ABS 발행은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ABS 발행 주관회사는 산업은행이고 신용등급은 AAA이며 예상 만기는 1년이다.

금감원은 신용보강을 위해 산업은행이 ABS를 발행할 특수목적회사(SPC)에 1천500억원의 신용공여 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고 1천억원의 후순위 수익증권을 발행해 LG카드가 이를 인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외국 카드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마스터 트러스트 방식은 카드사가 은행에 카드자산을 신탁해 ABS를 발행한 뒤에 새로운 ABS를 발행할 경우 유동화 대상 자산을 기존의 신탁에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ABS를 발행할 때마다 새로 신탁을 설정해야 하는 기존 방식(Stand Alone)에 비해 발행 절차가 간편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카드대금 결제은행이 카드채권 회수 대금을 카드사 고유계좌(카드사 몫)와 신탁명의 계좌(SPC 몫)로 즉시 구분해 이체하기 때문에 카드사의 파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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