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證, "지금이 투자적기 ?"
LG투자證, "지금이 투자적기 ?"
  • 임상연
  • 승인 2004.05.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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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앞두고 있는 LG투자증권에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투자 타이밍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에 이어 기관들의 주식 대량 매수로 인해 전날에 비해 18.57포인트 상승한 786.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역시 2%(7.69P) 이상 지수가 상승 393.01로 장을 마쳤다. 지수 상승에 힘입어 은행 증권 보험등 금융업종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최근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 대상인 LG투자증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LG투자증권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외국인 지분이 사상 최고 수준인 21%로 치솟았다. 이는 올들어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세는 매각 후 지배구조 개선과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란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LG투자증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오는 6월쯤 M&A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 리스크가 사라지고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G투자증권은 업계 상위증권사로 안정적인 경영구조가 이루어질 경우 실적 대폭 개선등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우리금융 인수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융지주사라는 메리트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LG투자증권에 대해 한 증시전문가는 M&A재료는 이미 반영된 만큼 최근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세는 매각이후의 LG투자증권 비젼을 내다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매각 성사는 LG그룹과의 연결고리가 완전 끊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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