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구제역 의심소 또 발견 …15번째
포천서 구제역 의심소 또 발견 …1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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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구제역 의심소가 또 발견됐다. 열다섯 번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오후 5시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의 가축농가에서 기르는 한우들이 침을 흘리고 코 안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등 구제역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한우 97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구제역이 두 번째로 발병한 포천 신북면 한우목장에서 약 7.6㎞ 떨어진 곳에 있어 경계지역(반경 3∼10㎞)에 속한다.

이 곳은 신북면 한우목장을 방문한 사료 차량이 이번에 구제역 의심 소가 발생한 농장을 다녀간 일이 있어 역학적으로 관련된 곳이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일단 예방적 살처분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의심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에 출동해 임상관찰을 하고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결과는 5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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