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SMS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
인포뱅크, SMS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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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시대의 본격적인 개화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개발됐다.

인포뱅크는 휴대전화에서 국내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m&Bank'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판매업체 등이 고객에게 휴대전화 SMS로 결제할 상품의 정보를 전송하면, 고객이 해당 SMS로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 같은 시스템에서는 모든 통신 구간이 암호화로 이뤄져 고객이 신용카드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인포뱅크 측은 설명했다.

예로 학부모가 자녀의 학원비를 결제하기 위해 자녀를 통해 현금을 보내거나, 직접 학원을 방문해 신용카드로 결제하지 않고서도 간편하게 학원비를 낼 수 있다.

판매업체 입장에서는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고서도 이 같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구나 고객의 주문 및 결제 정보 등을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매출관리와 상품재고 관리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포뱅크는 이를 통해 판매업체에는 비용절감 및 매출증대 효과를, 고객에게는 편의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포뱅크는 서비스 오픈과 함께 보안업체인 ADT캡스와 여행회사인 BT&I, 해충 살균 전문업체인 팜클, 교육업체인 한국에스엠아이 및 VGK 아이생각 등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인포뱅크는 앞으로 여행업체 및 호텔, 콘도 등 예약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와, 치킨과 피자 등 배달서비스 업체, 학원 등 교육 서비스 업체, 대리운전 업체 등 주로 현금 결제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포뱅크 우영진 사업부장은 "현재 카드로 결제하려면 판매자와 고객이 직접 만나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결제하거나, 고객이 카드번호를 알려줘 결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m&Bank'를 이용하면 이 같은 불편함 없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전화로 안전하게 카드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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