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리, 영국 민간·공공 부문 '장수 거래' 계약
스위스리, 영국 민간·공공 부문 '장수 거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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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스위스리는 15일 영국 버크셔 주와 연금펀드(RBPF)의 장수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버크셔 주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스위스리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면, 스위스리는 버크셔 주에 장수위험의 불확실성 관련한 담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변동 연금 혜택을 보장한다.

스위스리는 이번 계약이 직접적인 보험계약을 통해 연금펀드의 기존 연금 수령자들을 위한 장수위험을 이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연금이 지급된 연금펀드 1만1000개, 약 17억 스위스프랑에 대한 연금지급의무를 담보한다.

결과적으로 RBPF는 연금 수령자들에게 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지만 향후 장수에 대한 불확실성 및 변동성이 가져오는 위험은 스위스리에 인수하게 된다. 단, 자산에 대한 법적 소유권 및 투자전략에 대한 통제권은 RBPF가 가진다.

스위스리 크리스찬 무멘탈러(Christian Mumenthaler)는 "이번 계약은 스위스재보험 최초의 연금펀드를 대상으로 하는 장수 위험 보장 계약일 뿐 아니라 정부기관을 위한 세계 최초의 순수 장수위험의 이전 계약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는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부문을 위한 장수위험이전 솔루션을 앞서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수위험이 더욱 효과적으로 통제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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