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신종플루株 '급락'
코스닥, 이틀째↓…신종플루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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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이 열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노려봤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내던지는 물량을 받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84포인트(0.95%) 하락한 503.7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31억원을 사들이며 열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 164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신종플루 관련주들은 연이은 상승피로감을 느낀 상태에서 시장 전체 상황이 악화되자 수급우려감에 급락했다. 케이피엠테크(-14.93%)와 중앙백신(-14.9%), 지코앤루티즈(-14.87%), 중앙바이오텍(-14.84%) 등이 일제히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대분분의 업종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속, 음식료, 운송 등이 소폭오른 반면 화학, 제약, 반도체, 운송장비, 섬유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시총 대장주인 서울반도체(-6.80%)가 나흘만에 폭락했고 셀트리온(-1.28%), 태웅(-1.35%), 동서(-1.85%), 네오위즈게임즈(-4.64%)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메가스터디(3.48%), 소디프신소재(1.27%), 성광벤드(1.5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한 30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한 609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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