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에 대한 이자 지급액이 2003년 이후 7년간 8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12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03년 7조원이던 국가채무 이자 지급액이 2009년 15조7천억원까지 늘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연도별 이자 지급액을 보면 2003~2005년에 각각 7조원, 9조원, 9조9천억원 등이었지만 2006년 11조4천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07년 13조원, 2008년 13조4천억원으로 늘었고, 2009년에는 15조7천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03~2009년 이자로 나간 총액은 79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