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중국 화장품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0년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웅진코웨이 중국법인 화장품 매출은 2007년부터 빠르게 증가해 올 들어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에 따른 매출원가율 하락과 수수료가 낮은 대리점 채널 위주 정책, 고가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내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특히 고가 제품의 비중이 높아 향후 시판채널확대와 방판 라이센스 획득시 매출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시판 채널 확대 등 적극적인 성장 추구 정책으로 전환시 이익률은 25~30% 선으로 하락이 예상되나 매출 성장으로 이익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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