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
"인생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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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전의 이익만을 쫓는 단순한 투자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관리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강창희 소장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강창희 소장은 투자자들이 단기적 수익률만을 계산하고 편중된 투자를 하고 있는 세태를 꼬집으며 선진 투자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신의 형편에 맞게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나이, 재산 상태, 가족 상황, 본인 투자 성향, 투자 기간 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특히, 100에서 본인 나이를 뺀 비율 만큼을 공격적인 자산에, 나머지는 안정적인 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은 포트폴리오 조정은 6개월마다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주가가 올라 주식형펀드 비중이 늘었을 때는 늘어난 만큼을 줄여 채권형펀드나 CMA 등 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자산관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치게 부동산 시장에 편중돼 있는 점"이라며 "저출산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시장 전망을 감안하면 부동산 비중이 높은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강 소장은 "앞으로는 현금, 예금의 비중은 급속하게 줄어들고 위험이 따르더라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의 비중이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며 "이제 투자자는 투자할 상품의 내용에 대해 충분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으며 따라서 투자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업계 최초의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는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투자자 교육을 통해 고객들에게 올바른 자산관리를 제시하고 영업직원들에게도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을 교육시킴으로써 대 고객 컨설팅 능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 소장은 "운용사 대표이사직을 거치면서 투자자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국내 자산관리 발전을 위해서는 운용사들의 발전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올바른 인식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나를 비롯한 연구소 직원들은 지점 컨설턴트를 위한 자산관리 교육과 전문가 세미나, 투자자 교육 등과 같은 선진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좀 더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과 분산투자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자신감과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인내심 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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