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CM사업본부장에 한정철氏 영입
삼성證, CM사업본부장에 한정철氏 영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삼성증권은 전 우리투자증권 한정철 트레이딩사업부장이 삼성증권 신임 CM(Capital Markets)사업본부장에 영입됐다고 11일 밝혔다.

한 전무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를 졸업하고 UBS, Bankers Trust등 선진투자은행에서 주식, 채권 및 각종 파생 상품 운용과 리스크관리 업무 등을 맡아온 전문가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한 전무는 우리투자증권 트레이딩 사업부장을 맡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앞으로는 삼성증권 CM사업본부를 맡아 주식, 채권, 각종 파생상품의 개발 운용 및 PI(자기자본투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등 금융환경 변화로, 운용사업부의 역할이 단순 운용에서 다양한 파생상품 솔루션 제공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인재의 영입으로 운용부문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재직시 한 전무는 자산운용사업본부에 120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의 이익을 내 지난해와 올해 초에 걸쳐 4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각에서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우리금융지주사의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에서 한 임원에게 사회적 도의상 너무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투자증권에서는 직접 공적자금 투입되지 않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일축했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