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롯데마트가 '금겹살'이 된 삼겹살 값을 인하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롯데마트는 돼지고기 구매방식을 바꿔 최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삼겹살과 목살의 가격을 20~30% 낮추겠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한우를 구매할 때 적용하는 방식인 '마리 단위 구매방식'을 도입해 생산업체의 비선호 부위에 대한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그 대신 구매 원가를 20% 이상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는 돼지고기의 경우 부위별로 구매를 하기때문에 선호 부위인 삼겹살과 목살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마리 단위 구매방식을 돼지고기 시세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중순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의 이같은 선택이 유통업계 전체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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