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상대 회사 인트라넷에 접속해 매출 정보 등을 빼낸 혐의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본점을 13,14일 이틀간에 걸쳐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3개 백화점은 경쟁사 인트라넷에 접근할 수 있는 ID를 입점 업체로부터 얻어낸 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다른 백화점들의 매출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백화점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얻은 브랜드별 매출 정보를 이용해 할인 행사를 개최하고, 납품 업체가 경쟁 백화점에서 할인 행사 등을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는 불공정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