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수로 주가 반등, 환율하락
外人 매수로 주가 반등, 환율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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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나흘째 상승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에 힘입어 3일 코스피지수가 반등했다.

환율도 주가 상승으로 하락했으나 채권금리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5포인트(1.42%) 오른 1,163.20으로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6.51포인트(1.78%) 오른 372.28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5.99포인트 상승 개장한 뒤 프로그램 매도물량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외국인 매수가 늘자 상승세를 굳히면서 1,160대로 올라섰다.

개인과 기관은 1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지만 지수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업종별로 의약품, 음식료품,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주가 상승이 환율도 소폭 끌어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0원 내린 1,38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0.00원 상승한 1,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기업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자 원화 환율도 강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채권금리는 주가 상승과 무관하게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 오른 연 4.55%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84%로 0.06%포인트 올랐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20%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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