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파 속 ‘국민임대’ 빛난다
부동산 한파 속 ‘국민임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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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2천여 가구 국민임대 ‘눈길’
국내 첫 고령자용 임대주택 공급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건설사의 구조조정 한파로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 있지만 2월 첫째 주 판교신도시 등에서 국민임대주택이 선보일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판교 국민임대주택은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주택으로, 앞서 판교신도시에 공급된 임대주택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현재 분당과 용인의 집값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판교신도시 임대주택을 둘러싼 임대보증금 인하 소송 등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청약 받는 수요자들은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지방에서는 첫 고령자용 국민임대주택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는 고령자용 임대주택은 현재 고령사회로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고령자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돕고자 정부가 저리의 자금을 지원해 건설하는 아파트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에서 총 79가구가 공급되며 이는 모두 고령자용 임대 주택이다. 또한 견본주택 개관 1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1곳이 예정돼 있다.

■ 청약접수

2일 대한주택공사는 전북 김제시 하동에 60㎡•75㎡, 79가구를 고령자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특히, 김제시 노인복지타운에 인접해 있어 종합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2008년 12월 30일) 만 65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로 월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 이하면 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60㎡가 보증금 1300만원, 월세 8만5천원이며 ▲75㎡가 보증금 1900만원, 월세 11만4천원이다. 입주는 오는 5월 예정이다.

■ 견본주택 개관

6일 대한주택공사는 판교신도시의 서판교 A6-1•A14-1블록과 동판교 A21-2•A26-1블록에 공급하고 견본주택을 개관하다. 단지는 128~227㎡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총 206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아파트 시공은 블록별로 대림산업 등 민간업체에서 진행되며, 입주는 오는 5월부터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면적별로 ▲126~130㎡가 보증금 1억7150만원, 월세 65만원 ▲143~151㎡가 보증금 1억8971만원, 월세 71만원 ▲186~192㎡가 보증금 2억1960만원, 월세 78만원 ▲224~227㎡가 보증금 2억 5670만원, 월세 84만원이다.

▲ 2월 1주 부동산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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