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車보험 손해율 개선 비상 대책 추진
손보업계, 車보험 손해율 개선 비상 대책 추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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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줄이기 '전담기구' 신설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해 사고 줄이기 상설 기구를 설치하는 등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손해보험협회는 6일 손해보험사 사장단들과 모임을 갖고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줄이기 비상대책기구를 구성, 사고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업계는 향후 3년간 600억원을 투입 교통사고 줄이기 비상대책기구를 중심으로 과속 및 음주운전방지 캠페인 전개 등 교통사고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교통사고 줄이기 비상대책기구는 협회장 및 12개 손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손해율 개선 비상대책위원회에 산하에 12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손해율 개선대책 추진단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는 협회 지부장및 손보사 지점장, 보상센터장,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교통사고감소 대책반을 6대 광역시 및 손해율 악화 지역에 설치하게 된다.

비상대책 기구는 손해율 개선대책 추지 계획 심의 및 의결, 세부 계획 수립과 실적 점검 및 평가, 민관 합동의 교통사고 감소 대책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는 향후 교통법규위반 시민신고제도의 보완 및 부활, 사고 잦은 지점 조속 개선, 교통경찰 인력확충을 촉구하는 내용의 교통사고 감소대책을 정부관계 당국에 건의, 정부에 교통사고 감소노력도 꾸준히 촉구할 계획이다.

손보사들은 2003사연연도 들어 10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76.1%로 전년도 같은 기간 66.2%에서 9.9%포인트나 증가, 이익이 대폭으로 줄어들면서 교통사고 줄이기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월부터 보험금 지급기준 약관 개정으로 위자료 인상, 소지품 보상 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 요인이 보험료에 미반영됨에 따라 보험금 지급 요인이 증대된 것도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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