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자인학교, 레드닷 14개 작품 수상
삼성디자인학교, 레드닷 14개 작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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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삼성디자인학교 SADI(Samsung Art Design Institute)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에서 총 14개 작품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SADI는 PD(프로덕트 디자인) 학과에서 총 13건, CD(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과에서 1건을 수상, 총 14건이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SADI는 이번 14건 수상을 포함해 3년 간 총 22작품을 수상해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이번 레드닷에서는 PD학과 송명근 外 4명의 학생이 공동으로 작업한 문의 잠금 여부를 알려 주는 열쇠 'Yes, you locked'가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Best of Best'를 차지했고, CD학과 김수정 학생이 기모노 돌(Kimono Doll)이라는 향수 패키지 디자인으로 일반상을 수상했다. 
 
출품과 시상현황을 살펴보면, 디지안 컨셉트 부문은 전세계 48개 국가에서 1906개 작품이 출품돼 21개의 작품이 'Best of Best'로, 170개의 작품이 일반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전 세계 39개 국가에서 총 5885개의 작품이 출품, 38개의 작품이 'Best of Best'로, 343개의 작품이 일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ADI는 이번 수상에 대해 차별화된 수업 방식인 크리틱 수업과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학생들의 조화가 이루어 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다양한 잠재력과 배경을 가진 인재 확보를 위해 실기와 비실기 전형을 두고, 비실기 전형에서 학업성적 우수자, 외국어 성적우수자, 공모전 수상자 등 6개 분야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SADI 전교생의 60% 이상이 공대, 사회인문대 등 디자인이 아닌 다른 전공 학위 소지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교수 1명당 10명 이하의 소수정예로 집중 훈련 시키는 엄격한 크리틱 수업 방식과 디자인 프론티어리즘이란 독특한 SADI만의 디자인 교육 철학도 SADI만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SADI PD학과 박영춘 교수는 "SADI가 200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보여준 성과는 디자인 교육기관으로서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며 특히 PD학과는 학과 개설 불과 3년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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