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5억"···'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2만명 몰렸다
"시세차익 5억"···'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2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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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아파트보다 시세 저렴해 수요자 몰려
내년 3월까지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없어
더샵 둔촌포레 예상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예상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5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의 무순위 청약에 2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A 14가구 모집에 2만1429명이 신청했다. 청약 경쟁률은 1530.64대 1이다.

더샵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이 흥항한 데는 5억원대 시세 차익과 청약 신청 대상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인 둔촌주공(올림픽 파크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이 19∼2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당첨 시 최대 5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예상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84㎡A의 분양가는 13억원대다. 단지 규모 차이를 감안해도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고 유주택자라도 청약이 가능했다. 전매는 2025년 3월 20일까지 제한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한편, 더샵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06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분양 아파트라 오는 11월 입주 전까지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해 계약 포기가 속출하며 14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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