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금감원와 함께 새마을금고 정부합동 현장감사 실시
행안부, 금감원와 함께 새마을금고 정부합동 현장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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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금고 20→40개로 확대···감사 인력 20명 투입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부터 2주간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감사는 지난 2월 행안부와 금융위가 체결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행안부는 296조원 자산을 지닌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사를 전문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대상금고와 인력, 감사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이번 감사에서는 대상 금고를 20개에서 40개, 감사 인원을 8∼9명에서 20명, 감사 기간을 1주·5영업일에서 2주·10영업일로 늘리는 등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합동 감사를 통해 부동산 관련 대출의 관리 실태 및 내부통제 체계, 대출의 용도 외 유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면밀히 살펴 국민 신뢰를 받는 새마을금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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