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문화회관의 신임대표로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파이낸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1월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 후 신임 대표이사 공모에 착수했고 12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의 후보를 추려 면접을 봤다. 이 가운데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과 이용민 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를 최종 후보로 놓고 검토했다(서울파이낸스 4월 5일자 보도). 부산시는 최근 2명의 최종 후보 가운데 차재근 씨를 신임대표이사로 낙점했고 다음주중 부산문화회관 이사회를 열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차재근 전 지역문화원장은 경기도 용인 출생으로, ‘로컬 문화 기획’ 전문가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도종환·차재근) △서울특별시 생활문화협치위원회 위원장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 본부장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씽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쉼있는 문화추진단 문화예술정책팀장, 문화특보 등을 역임했다. 부산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를 창설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전 대표의 연임 불가 사유로 ‘글로벌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박형준 시장의 시정방향과 맞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으나, 로컬 문화 전문가인 차재근 씨가 확정될 경우 이에 대한 문화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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