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반도체장비' 인적분할에 8%대 하락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반도체장비' 인적분할에 8%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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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와 반도체 장비 사업을 인적분할한다는 공시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거래일 대비 8.69%(2만500원) 내린 2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 인적분할 소식이 전해진 뒤 17.22%나 올랐으나, 다음날인 3일 한화의 조직개편 발표에서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 -10.37% 하락했다. 이어 4일  다시 3.51% 반등했고, 이날 인적분할 확정 공시가 나오면서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인적분할을 통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하고 그 아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한화비전은 AI/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고, 한화정밀기계는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분할존속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주포, 장갑차 등 방위산업과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과 구성품,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판매,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9대 1로, 이날 이사회 결의 후 임시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오는 9월 기업분할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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