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4일 본사와 지사 임직원 100여명이 경남 고성군·김해시, 충남 금산군, 대구 남구 등 산불 피해지역 4곳에 82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5일 밝혔다.
산불 피해지역을 '탄소 상쇄 숲'으로 탈바꿈하자는 취지로, 이날 심은 나무로 연간 16만톤(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2022년부터 대규모 산불로 산림이 훼손된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탄소 상쇄 숲' 조성 활동을 시작해 경남 창녕군에 4400여그루, 경남 밀양과 강원 고성군에 4500여그루를 심었다.
LH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전국 산불 피해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탄소상쇄 숲 조성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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