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지난해 영업익 186억원···창사 첫 연간 흑자
에어프레미아, 지난해 영업익 186억원···창사 첫 연간 흑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751억원, 186억원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532억원 늘어 60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항공사는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 요인으로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증가 상황 △하이브리드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항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한다.

에어프레미아는 LA∙뉴욕 등의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 등의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67만15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만 전체 여객의 47.4%인 31만8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 역시 전자상거래 물품과 반도체 장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부터 특수화물 등 다양한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운송했다. 매출비중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80%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