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EV 등 전기차 제품군 늘었지만 판매 줄어····4378대·29.6%↓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는 올해 3월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2.4% 감소한 27만17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9006대로, 전년과 비교해서 7.6% 줄었다. 쏘렌토, 스포티지, 셀토스 등 RV 라인업 판매는 늘었지만, 세단과 전기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대비 29.6% 감소한 4378대를 보이며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기아 측은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EV3를 선보여 전기차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해외는 22만2705대로 전년과 비교해서 1.2% 줄었다. 스포티지가 4만6988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 2만6339대, K3 2만1081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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