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 지속···전세는 견고한 상승세
아파트값 하락 지속···전세는 견고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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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전국 아파트값 0.03%↓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은 지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렸고, 전세는 지난 주(0.05%)에 이어 이번주도 0.05%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 주 -0.04%에 이어 이번 주도 -0.04%의 모습을 보였다. 강북구(-0.2%), 동대문구(-0.14%), 도봉구(-0.12%), 중랑구(-0.1%) 등 다수 지역이 소폭 하락했고, 상승은 종로구(0.10%), 성동구(0.01%)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4% 정도의 하락을 보였고, 인천(-0.01%)도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02%), 수원시 영통구(0.02%), 김포시(0.02%)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양주시(-0.24%), 시흥시(-0.14%), 동두천시(-0.14%), 성남시 중원구(-0.08%), 안양시 동안구(-0.08%), 수원시 장안구(-0.08%), 성남시 수정구(-0.07%) 등은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2%) 매매가격도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0.02%)은 상승, 전북(0%), 충북(0%)은 보합, 충남(-0.01%), 전남(-0.02%), 경북(-0.02%), 세종(-0.03%), 경남(-0.06%)은 하락했다.

이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한 모습이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7% 올라 전국 전세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성동구(0.49%), 중구(0.44%), 용산구(0.37%), 영등포구(0.35%), 구로구(0.31%)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3%)만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7%, 0.13%씩 오른 상태다. 성남시 중원구(0.40%), 광명시(0.35%), 수원시 팔달구(0.27%), 김포시(0.25%), 수원시 권선구(0.25%)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10%), 안산시 상록구(-0.10%), 수원시 장안구(-0.09%)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울산(0.06%), 대전(0.06%)만 상승했고, 광주(-0.02%), 부산(-0.04%), 대구(-0.08%)는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29.7과 유사한 29.2지만 여전히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인천(25.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6.8)이 가장 높다. 대전 20.1, 광주 15.4, 부산 11.1, 대구 8.5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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