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1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워터코리아 어워즈'에서 수자원관리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수자원관리, 기후변화대응 등 2가지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리더십A 부터 리더십A-, 경영B, 경영B- 등 8개의 등급으로 각각 차등 평가됐다.
현대로템은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리더십A- 등급을 받아 CDP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수자원관리 부문 점수가 가장 높은 3~10위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이 회사는 사업장 내 상수도 관리부터 폐수 처리까지 이르는 전사 물 관리 현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난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수질오염물질 불시점검에서 적발사항 0건을 기록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달성과 오염물질 감축 관련 목표를 세우고 관련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담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하고 원료부터 제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기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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