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국대는 학생들의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5000원 상당의 조식을 1000원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00원, 서울시·학교·학생이 각각 1000원씩 부담하는 구조다. 하루에 200명까지 동국대 재학생(대학원생 포함)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재개된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약 10개월 동안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캠퍼스 내 신공학관 1층 캠퍼스라운지 식당과 고양캠퍼스 BMC 누리터식당에서 진행된다. 월·수·금요일에는 양식(뷔페식)이, 화·목요일에는 백반이 제공된다.
이혁준 학생역량개발팀장은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정기적인 학생 만족도 조사, 식당 조리 위생 점검,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식사의 질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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