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만6천세대 분양 예정···서울은 공급 없어
이번달 1만6천세대 분양 예정···서울은 공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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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개편 영향으로 분양 물량 줄어들어
"달라진 청약제도에 따라 전략 수립 필요"
지난달 14일 찍은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
지난달 14일 찍은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이달 전국적으로 1만6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4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6281가구로 지난달 대비 37%가량 감소했다. 3월은 통상 이사 성수기로 여겨졌으나, 이달 청약홈 개편 영향에 따라 분양 시장이 일시 휴지기에 접어들며 분양 물량이 크게 준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4161가구만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은 물량이 없고, 경기도에서 3614가구, 인천 547가구 뿐이다.

지방은 1만2120가구가 공급된다. 광주가 3214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2495가구) △부산(2216가구) △경남(150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지난달 분양 실적률은 92%로 집계됐다. 직방이 지난 1월 말 조사한 올해 2월 분양 예정 단지는 총 2만8276가구, 일반분양은 2만3912가구로 집계됐다. 직방이 지난달 말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총 2만5974가구(공급실적률 92%), 일반분양 2만825가구(공급실적률 87%)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간 청약홈 시스템 개편이 진행됨에 따라 1분기 분양을 준비한 사업장들이 서둘러 분양을 진행하며 2월 분양 실적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청약홈 시스템 개편을 통해 청약제도가 일부 신설·변경된다. △배우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합산 △다자녀 기준 완화 △신생아 특별공급 등 제도가 신설된다.

직방 관계자는 "예비청약자는 달라진 청약제도에 따라 같은 특공이라도 자기 경쟁력을 잘 파악하고 유형에 맞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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