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피알, 상장 첫날 기타법인 18만여주 순매도···시초가대비 25.71%↓
[특징주] 에이피알, 상장 첫날 기타법인 18만여주 순매도···시초가대비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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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사진=에이피알)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사진=에이피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에이피알이 27일 상장 첫날 기타법인의 매도 영향으로 오전 11시 51분 현재 시초가대비 25.71% 하락한 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첫번째 코스피 상장사인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공모가(25만원) 대비 78.2% 오른 44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46만75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하면서 32만3000원까지 밀려났다.

에이피알의 주가가 밀린 건 기타법인의 장내 매도 영향으로 해석된다. 기타법인은 장중 20만1000주를 매도하고, 2만주를 매수해 총 18만1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액으로는 638억9300만원어치다.

앞서 에이피알은 총 37만9000주를 공모했으며, 30만9000주를 신주 발행했다. 7만주는 에이피알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병훈 대표이사가 보유한 지분 일부다. 에이피알은 이번 IPO로 772억5000만원을 신규 조달했다.

에이피알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63대 1,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1112.54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매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27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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