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한화오션은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원유운반선이다.
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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