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 물동량 66.6% 늘어···중국도 27.7%↑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663TEU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수치다.
IP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1469TEU, 수출 물동량은 15만328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8.4%, 19.3%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5907TEU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9만9903TEU, 말레이시아 3306TEU, 베트남 1만2199TEU로 각각 27.7%, 9.0%, 66.6% 씩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5.2% △베트남 8.0% △대만 3.3% △말레이시아 2.2%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8.7% △베트남 13.3% △태국 6.1% △말레이시아 3.2% 순이다.
IPA는 물동량 증가 원인을 중국과 베트남지역의 수출 호조 및 공컨테이너의 수출 리포지션 영향으로 분석했다.
대 중국 수출에서는 기계류, 잡화, 섬유류가, 수입에서는 섬유류, 전기기기가 주요 증가 품목이었다. 대 베트남 수출에서는 플라스틱, 목재류 등이 증가했다.
컨테이너로 수출된 중고자동차는 2만7162대로 2022년 동기간보다 3576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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