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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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왼쪽),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왼쪽),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장품 유리병의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병 코팅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재활용 용기를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아모레퍼시픽은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장품 유리병 회수 및 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의 공동주택 중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지구의 날인 4월 22일부터 진행한다.

소비자가 화장품 유리병을 공동주택 수거함에 반납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구축한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회수·선별·파쇄돼 고품질의 유리 원료가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렇게 수거한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원료로 사용(Bottle to Bottle)할 예정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과 봉투를 제작해 보급하고, 수거된 화장품 유리병이 회수 및 재활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폐기 단계에서도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욱 지속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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