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정은보(63)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한국거래소 8대 이사장으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업계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1961년생인 정 이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거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20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022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수료했다. 교보생명 부사장과 교보증권 상임고문 등을 거쳐 2021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규 선임된 이사장 및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2월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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