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정은보 단독 추천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정은보 단독 추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호 한국거래소 이사장 단독후보.(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단독후보로 추천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7명의 등록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정 전 금감원장을 이사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지원한 7명의 신상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거래소 이사장은 후보 추천위원회가 등록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해 추천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 후추위는 거래소 사외이사 5명, 금융투자협회가 추천한 내외부 인사 2명,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추천한 코스피 상장사 대표 1명, 코스닥협회가 추천한 코스닥 상장사 대표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다음주 열리는 한국거래소 이사회에서 임시 주주총회 소집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후 2월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961년생인 정 전 금감원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거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20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022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8월부터 9개월간 금감원장으로 일했고, 현재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