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에너지분야' 사업 속도낸다
대우건설, '신에너지분야' 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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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공한 강원도 영월 풍력발전단지.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한 강원도 영월 풍력발전단지.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우건설은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계획에 발맞춰 신에너지사업 분야인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CCUS) 등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라며 이들 사업의 진행상황을 14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9월 대우건설은 호주 뉴캐슬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시설 개발 및 국내 수입을 위해 발전공기업 및 다수의 민간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이 본격화 되면 연간 60만톤의 암모니아가 국내에 도입되는데, 국내 석탄발전소의 20% 혼소(두 종류 이상의 연료로 하는 연소)를 통해 전력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저감에 활용될 예정이다.

육·해상 풍력발전으로는 지난해 6월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폐광지역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풍력발전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천 굴업도에서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협업해 250MW급 해상 풍력 발전단지도 추진중이다.

이 외에도 수전해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중이다.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자체설계를 수행하고, EPC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터부터 경기 안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사계획 인허가를 득하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추가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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