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슈퍼모델·가상인간 내세워 신규 프로그램 출시
롯데홈쇼핑, 슈퍼모델·가상인간 내세워 신규 프로그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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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가상인간 루시 출연 고정 프로그램 공개···쇼호스트 없는 AI 방송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 (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모델 이선진, 가상인간 '루시' 등 유명인(셀럽)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티브이(TV) 시청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 방송 형식에서 탈피한 이색 콘텐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숏폼 형태로 편집된 다수의 인기 패션 방송을 쇼호스트가 리뷰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패션 랭크를 출시했다. 그 결과 패션 매출 비중이 낮은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패션 방송 대비 주문 건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슈퍼모델, 인공지능(AI) 인플루언서, 20년 이상의 베테랑 쇼호스트를 내세워 패션·리빙 전문 프로그램을 연이어 출시한다. 오는 15일 오전 7시 15분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룩앳미(Look at Me)를 출시한다. 경력 슈퍼모델 이선진이 출연해 단독 패션 브랜드, 명품, 주얼리 등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롯튜브와 연계해 유튜브 동시 송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Lucy Talk Live)를 출시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5분 루시가 패션·잡화·레포츠 등 한 주간 인기 있었던 상품을 소개한다. 

루시의 인공지능(AI) 아바타를 구현하고 음성합성(TTS) 기술로 제작된 목소리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루시가 쇼호스트 없이 단독 출연해 상품 판매한다. 고객 소통을 진행한 결과, 1시간 동안 실시간 채팅수는 전주 동시간대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20일 오후 7시 35분에는 김지애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리빙·식품 프로그램 '김지애의 쇼핑리스트'를 출시한다.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하며 만족한 프리미엄 '잇템'을 선별해 품질 분석해 실사용 후기부터 구매혜택, 에이에스(A/S), 배송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최유라쇼는 이달 초 해외 현지에서 '버마큘라', '발뮤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바일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출장유라야'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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