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1126억원···인건비 상승 영향
위메이드,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1126억원···인건비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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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순손실 2096억원
위메이드 사옥 (사진=연합뉴스)
위메이드 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연결 기준) 11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849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072억원으로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2096억원으로 전년(1858억원) 대비 적자 폭이 증가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288억원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184억원·1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으나 매출 연동비용과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가 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및 신작 게임 출시 △'미르4', '미르M' 중국 서비스 준비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대중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오는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멀티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실사 캐릭터를 앞세운 리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7일 오전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신작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에 출시돼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르고, 계약 기간 5년, 연간 1000억원, 총 5000억원 규모의 미르 IP 중국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위믹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라며 "올해는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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