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율 최장 5년간 0.5%p 차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신보와 한국부동산원이 체결한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출시됐다.
부동산원이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시스템 DB를 활용,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후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한다.
지원 대상은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또 온실가스 감축 약정 기업에 △최초 보증료율 0.3%p(포인트) 차감 △최장 5년간 건물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최대 0.5%p 차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우대보증으로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경제 구조로의 이행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녹색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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