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60조·순익 3조4천억 '역대 최대'
현대모비스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60조·순익 3조4천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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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9조2500억 '14%↑' ·영업익 2조3000억 '13%↑' · 순이익 3조4000억 '38%↑'
현대모비스 전동화연구동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전동화연구동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액 60조원과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 현대차·기아의 호실적과 맞물려 부품 공급이 늘어나면서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9조2544억원, 영업이익 2조2953억원, 당기순이익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 37.6%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섀시 모듈, 배터리시스템(BSA) 등을 생산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해외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작년 독일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BSA를 수주하는가 하면,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신규 거점을 구축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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