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고객 금융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모바일 웹뱅킹 서비스를 시행하고 SB톡톡플러스 고도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웹뱅킹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처럼 모바일웹 브라우저에서 상품가입, 조회, 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통합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플러스'나 개별 저축은행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모바일 웹뱅킹을 통해 저축은행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앙회 측은 웹뱅킹을 통해 향후 다양한 금융사 및 핀테크사와의 협업이 용이해져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앙회는 통합앱 SB톡톡플러스에 '조회·계좌개설 간소화', '쉬운모드'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중점적으로 개선하는 고객 맞춤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조회·계좌개설 간소화'를 통해 고객이 계좌개설 중 통화나 다른 앱 사용 등으로 개설이 중단된 경우 중단 시점부터 '이어가기'를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좌 및 상품 조회, 이체 등 앱 내 금융서비스 이용 화면을 개선, 스크롤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복수 노출되던 동의서 역시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쉬운(간편)모드 도입을 통해 글자 크기만 단순 확대되던 기존 '큰글씨서비스'를 보완, 고객이 시각적으로 보다 쉽게 확인 및 이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개선됐다.
이 밖에 SB톡톡플러스 내에서 신분증 사본판별, 모바일 운전면허증, 휴대폰 본인확인 강화 등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신분증 부정사용 방지 등 금융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최근 금융 트렌드 부합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개선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규 금융서비스 발굴 및 제공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