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와 자동차의 상승세로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91p(0.19%) 오른 2529.9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4p(0.03%) 상승한 2525.69에 출발한 이후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04p(0.31%) 하락한 3만7592.9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p(0.08%) 오른 4783.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7p(0.02%) 상승한 1만497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265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40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20억6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0.93%), 기계(0.44%), 의약품(0.73%), 제조업(0.13%), 전기전자(0.06%), 음식료업(0.03%), 금융업(0.2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화학(-0.09%), 건설업(-0.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5%),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셀트리온(1.51%), 기아(0.57%), 카카오(0.17%)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보합세고, LG에너지솔루션(-2.06%), POSCO홀딩스(-1.11%) 등은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6p(0.16%) 오른 869.4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63p(0.30%) 내린 865.4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6%), 에코프로(0.47%), 리노공업(1.97%), LS머트리얼즈(3.81%) 등이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2.09%), 알테오젠(-3.69%), 솔브레인(-0.34%), 카카오게임즈(-2.01%) 등은 하락세다.
